미국 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이하 NRF)와 Hackett Associates는 올여름 미국 주요 항만 월별 수입 물동량이 2년 만에 최대치 기록할 것으로 예상
NRF는 전년 대비 소비 지출이 증가한 동시에 해운 성수기와 맞물려 소매업자들이 수요 대응을 위해 물량을 비축하면서 월별 수입 물동량이 급증했다고 발표
해운 컨설팅기업 Hackett Associates 또한 팬데믹 이후 판매 호조로 인한 소매업체의 물량 비축과 8월 이후 발효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대응해 재고 확보를 원인으로 지적
2022년 10월 이후 미국 주요 항만의 월별 수입 물동량이 200만 TEU를 상회한 경우는 2회에 불과했으나 2024년 3월 이후로는 7개월간 연속 이를 웃돌 것으로 예측
올해 5월 수입 물동량이 200만 TEU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러한 상승세는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
2024년 4월 미국 주요 항만은 202만 TEU를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 3월보다 4.6%,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수치이며 2023년 10월 206만 TEU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미국 항만 대부분이 아직 5월 물동량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NRF의 Global Port Tracker에 따르면 수입 물동량이 209만 TEU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해 2022년 8월 226만 TEU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어 6월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211만 TEU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7월은 9.5% 증가한 210만 TEU, 8월은 10.6% 증가한 217만 TEU, 9월은 1.7% 증가한 206만 TEU, 10월은 201만 TEU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3% 줄어들 것으로 예측
미국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4년 수입 물동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23년 미국 수입 물동량은 총 2,230만 TEU를 기록해 2022년 2,550만 TEU 대비 약 12.8% 감소했으나, 2024년 상반기 수입 물동량은 총 1,210만 TEU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러한 예측치는 NRF가 핵심 소매업을 중심으로 2024년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2.5~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