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43호

美 관세 정책, 말레이시아 물류산업 위협 우려

발간일 2025-04-11 권보배 전문연구원 051-797-4774 b2kwon@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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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4% 관세 부과(2025년 4월 시행)로 말레이시아 물류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됨

  • 말레이시아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에 깊숙이 연계되어 있어, 미국 관세 부담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파급 효과에 매우 취약함
  • 미국향 말레이시아 수출품(60% 이상이 전자제품)에 대한 24% 관세 부과는 상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수출량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됨
  • 물류망의 중심인 항만과 공항의 물동량 감소로 인해 매출 하락과 운영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물류업계의 해상·항공 운송 물동량 감소, 창고 수요 하락, 육상 운송 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글로벌 공급사슬에서 말레이시아는 중국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위치에 있어 미-중 무역 분쟁이 중국 공급망 내 말레이시아 중간재 수요 감소로 연결될 수 있음

  •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출 시 54% 관세로 인해 수출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말레이시아산 중간재 수요도 함께 하락할 것으로 보임
  • 이는 중간재 보관 창고의 점유율 감소 및 운송 네트워크 축소로 이어질 수 있음
  • 더욱이 미국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말레이시아 상품의 물류 흐름마저 감소시킴으로써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 유출 위험성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음

  • 관세 인상으로 전자 및 전기 산업의 다국적 기업이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 보다 유리한 국가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음
  • 주요 전자 및 전기 산업의 외국 기업 철수는 물류 수요 급감, 고용 감소, 인프라 유휴화로 이어질 수 있음
  • 이와 더불어 경제 압박과 자본 이탈로 인한 링깃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장비와 연료 등 물류 운영 비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음

미국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정책은 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제조 및 무역에서의 역할을 축소 시키고 물류 수요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음

말레이시아는 단기적 위기 대응과 장기적 구조 개혁 병행을 통해 물류산업 보호 및 경제 회복력 강화가 필요함

  •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말레이시아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적극적 협상으로 관세 면제 확보 시도가 필요함
  • EU, 인도, 중동 등 신규 시장과 무역협정을 통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물류 서비스 수요 창출이 필요함
  • 링깃화 안정화를 통해 자본 이탈 방지와 물류 운영 비용 증가를 방지할 필요가 있음
  • 첨단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고급 물류 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음
  • 아세안 무역협정(ATIGA, ASEAN Treaty In Goods Agreement) 확대로 아세안 내 무역을 강화하고, BIMP-EAGA(Brunei Darussalam-Indonesia-Malaysia-Philippines East ASEAN Growth Area, 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성장 지역)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관세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지역 공급망을 강화하는 사업(농업, 관광업, 자원 기반 산업 등)을 우선 추진할 필요가 있음
  • 국제 무역 감소의 영향을 일부 상쇄하기 위한 내수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물류 수요 활성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음
  • CPTPP(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등 다자간 무역협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경로 다변화 및 지정학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함

참고자료https://www.theborneopost.com (검색일: 2025.04.07.)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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