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807호

아시아 항만 적체·태평양 항로 결항 지속… 9월 선복·운송 일정 불확실성 확대

발간일 2026-09-11 하도연 연구원 051-797-4683 ehdudl@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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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9월 들어 태평양 항로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하는 가운데, 선사의 결항을 통한 공급 조절이 이어지면서 선복 확보 애로 지속

  • Drewry의 세계컨테이너운임지수(WCI)는 ’26년 9월 3일 기준 40피트 컨테이너당 4,465달러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주요 항로별 운임은 상반된 흐름을 보임
  • 특히 상하이–로스앤젤레스 운임은 전주 대비 5% 상승한 7,185달러, 상하이–뉴욕은 3% 상승한 9,587달러를 기록했지만, 상하이–로테르담은 5% 하락한 4,092달러, 상하이–제노바는 10% 하락한 4,368달러를 기록함
  • Drewry는 태평양 항로의 견조한 수요 및 선사의 공급 관리가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운임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선사는 태평양 항로를 중심으로 결항을 통한 선복 공급 조절을 지속하고 있음
  • Drewry에 따르면 37~41주차(9월 7일~10월 11일) 주요 동서항로의 예정 항차 729편 가운데 47편이 결항될 예정으로, 전체 예정 항차의 약 6%에 해당함
  • 전체 결항의 68%가 태평양 항로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시아–북유럽·지중해 항로가 17%, 대서양 항로가 15%를 차지하는 등 태평양 항로를 중심으로 선복 공급 조정이 이어지고 있음

주요 아시아 항만의 기상 악화에 따른 적체가 선박 운항 일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항만 운영 정상화 이후에도 운송 지연이 이어질 가능성 존재

  • 특히 최근 잇따른 기상 악화로 상하이·닝보 등 주요 항만에서 선박 대기와 화물 적체가 발생하면서 선박 운항 일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
  • 9월 4일 기준 상하이 와이까오차오와 양산의 선박 대기기간은 각각 9일 이상과 7일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일부 터미널을 중심으로 적체가 지속되고 있음
  • 항만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대기 선박의 순차적 입항과 선석 배정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선박 입출항 일정의 정상화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음
  • 이러한 항만 적체와 운항 차질은 최근 글로벌 컨테이너선의 정시성 저하로도 나타나고 있음
  • Sea-Intelligence에 따르면 ’26년 7월 글로벌 컨테이너선 정시율은 56.4%로 전월 대비 6.1%p 하락해 ’26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함
  • 지연 도착 선박의 평균 지연 기간도 전월 대비 0.59일 증가한 6.06일로 ’2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 실제로 주요 글로벌 항만의 대기 현황을 살펴보면 상하이/닝보의 항만 대기 선박은 239척, 대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141만 TEU로 비교 대상 항만 가운데 가장 높음
아시아 지역 주요 ‘컨’ 터미널 적체 현황(’26년 9월 6일 기준)

항만명 항만 대기
선박 수(척)
항만 대기
컨테이너 물동량(TEU)
항만 내
선박 수(척)
항만 내
컨테이너 물동량(TEU)
선석 대기
비율(%)
상하이/닝보 239 1,410,785 82 549,409 2.91
싱가포르 27 265,596 63 393,120 0.42
함부르크/브레머하펜 12 121,111 30 238,486 0.40
테마 18 110,962 5 26,806 3.60
콜롬보 22 99,827 14 98,655 1.57
로테르담 14 97,620 36 213,616 0.39
포트클랑 29 86,411 31 122,579 0.93
부산 17 73,285 45 245,836 0.37
뭄바이 16 57,560 0 0 0
샤먼 15 51,208 24 76,710 0.63
서배너 6 45,382 8 72,988 0.73
발보아 6 42,477 4 31,513 1.71
자료: https://www.linerlytica.com (검색일: 2026.09.07.)

항만 적체와 선사들의 공급 조절이 이어지면서 9월 아시아발 북미행 화물은 운임뿐만 아니라 선복 확보와 운송 기간을 함께 고려한 대응이 필요

  • 9월 해상운송 시장은 태평양 항로의 운임 상승과 선사들의 결항, 주요 항만의 일정 지연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화주의 운송 계획 수립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
  • 이에 선박 결항과 항만 적체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예정 선박에 선적되지 못한 화물이 후속 항차로 이월되면서 실제 운송 기간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 또한 10월 초 연휴를 앞두고 선적 수요가 집중될 경우 일부 항로를 중심으로 선복 확보 부담이 단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 국내 물류기업은 아시아발 미주 화물을 중심으로 선박별 출항 일정과 결항 여부를 확인하고, 주요 항만의 적체 상황을 고려해 충분한 운송 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 특히 납기 준수가 중요한 화물의 경우 대체 출항 일정과 운송경로를 사전에 검토하는 등 운송 일정 변동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참고자료Drewry World Container Index (Assessed 03 Sep 2026), Drewry Cancelled Sailings Tracker (Weekly analysis: 04 Sep 2026), www.sekologistics.com, www.sea-intelligence.com, www.linerlytica.com (검색일: 2026.09.07.)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807호

편집 및 발행인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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