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596호

미국, 수입 급증으로 병목현상 지속 ··· 창고 확보 경쟁 심화

발간일 2021-08-04 오연실 연구원 051-797-4607 ohys@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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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및 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수입 급증으로 인해 미 서부 해안이 혼잡을 격고 있음

  • PIERS에 따르면 미 서부 항만은 2021년 5개월 동안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동량의 61.8%인 490만 TEU를 처리했고, LA·LB는 아시아 수입 물동량 중 '21년 5월 기준 전년대비 60.1% 증가한 842,524TEU를 처리함
  • 남부 캘리포니아 해운 거래소(Marine Exchange of Southern California)에 따르면 7월 27일 LA-LB 터미널에 정박하기 위해 26척의 컨테이너선이 대기함

서부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는 중서부 화물 허브가 병목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철도 운송이 제한되고 있음

  • 수입 급증으로 인해 항만에서 내륙으로의 물동량 증가와 더불어 철도 노동자 및 장비의 부족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음
  • 북미 복합 운송 협회(Intermodal Association of North America)에 따르면 LA-LB에서 출발하는 철도운송 물동량 중 대부분이 시카고로 향하며 졸리엣(Joliet) 터미널에서 하차함
  • 서부해안에서 내륙으로 향하는 주요 철도 운송회사인 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은 시카고를 비롯한 내륙 복합 터미널의 화물 정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7월18일부터 일주일간 서부지역 항만에서 중서부 물류 허브로 향하는 철송을 중단했고 벨링톤노던산타페 철도(BNSF Railway)는 18일부터 2주간 운송을 제한함
  • 일부 포워딩 회사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와 캔자스시티 또는 테네시 주 멤피스로 우회하고 있음
  • 철도 운송 제한에 따라서 트럭 운임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JOC 분석에 따르면 LA에서 시카고로 향하는 트럭운임은 6월 기준 마일당 2.90달러로 월간 0.19달러 상승했으며 7월에는 2.99달러로 상승할 전망임

미 서부뿐만 아니라 남부 항만도 최대 물량을 기록 중임

  • LA항의 Eugene Seroka 이사에 따르면 6월 기준 컨테이너 터미널의 체류 시간이 5일에 달하며 레일 도크에 체류하는 기간은 여전히 12일 수준임
  • 사우스캐롤라이나 항만청(South Carolina Ports Authority)에 따르면 완도 웰치 터미널, 노스 찰스턴 터미널및 휴 K. 레더맨(Hugh K. Leatherman Sr.) 터미널에서 전년대비 9.6% 증가한 255만 TEU를 처리함
  • 찰스턴항은 6월 기준 '19년 대비 13.8%, '20년 대비 44.5% 증가한 128,622TEU를 처리함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미국 내 수입물량은 8월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항만과 내륙의 물류 정체현상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장난감 제조업체 Hasbro는 해상운송의 어려움을 고려해 여러 공급처에서 상품을 더 일찍 주문하고 사용하는 컨테이너 선사의 수를 늘리고 과거보다 더 많은 항만을 통해 상품을 운송하고 있음
  • LA항은 8월 첫 주에 수입 물량이 76% 이상 증가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미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9월까지 전년 대비 수입 물량이 증가할 전망임
  • 미국 부동산 회사 CBRE 또한 전자상거래는 '25년까지 미국 전체 소매 판매의 26%를 차지할 것이며 이는 창고 공급에 더 많은 부담을 가할 것으로 예측함
  • CBRE의 James Breeze 산업 및 물류연구부문 수석 이사는 물류기업, 소매업체 및 도매업체는 상품을 더빠르게 배송하고 운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역 허브 창고를 더 많이 추가하고 있다고 전함
  • 퀴네앤드나겔의 Detlef Trefzger CEO는 항만 혼잡과 비효율로 인해 발생한 병목현상과 수요에 큰 변화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전자상거래 수요의 급증으로 소매업체와 물류기업이 인구 밀집 지역 인근에 제품을 보관 하기 위해 창고 확보 경쟁을 하고 있음

  • 항만과 도시 인근의 물류 공간과 대형 온라인 주문 처리 작업에 필요한 대형 창고의 경우 가격이 특히 높은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
  • CBRE Group Inc.에 따르면 '21년 1월부터 5월까지 산업용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함
  • '21년도 1분기 기준 뉴저지 북부의 산업용 부지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하였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는 24.1% 상승함
  • 50만 평방피트 이상의 대형 창고에 대한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함
  •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인 Treetop Development의 공동 창립자 Azi Mandel씨는 "Amazon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창고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화장지와 같은 생필품을 배송받기 위해더 많은 창고 공간이 필요하다“다고 전함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주요 항만인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 항만 인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 DHL은 남부 캘리포니아 항만 인근의 고객을 위해 1천만 평방피트(약 92만㎡) 이상의 산업공간을 점유하고 있음
  • DHL Supply Chain의 Carl DeLuca 미주 부동산 책임자에 따르면 창고 부지 확보 경쟁이 심화되기 이전에는 3~5년 사이의 기간으로 임대 계약을 했지만,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항만 주변 지역의 임차인은 상승한 임대요 율로 7~10년 사이의 임대를 요구받고 있음
  •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부동산 시장에서 '21년 2분기에 5,220만 평방피트의 산업용 부지가 임대되었고 이 중 70.2%는 신규 임대되었으며, 9,520만 평방피트의 산업용 부지가 건설 중이고 이 중 44.7%는 이미 임대되어 있음
  • 이에 따라 창고 부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음

참고자료https://www.wsj.com,/ http://www.joc.com,/ https://www.supplychaindive.com,/ http://scspa.com/news,/ https://nrf.com (검색일: 2021.08.02.)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596호

편집 및 발행인
장영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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