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60호

태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 가속화…보조금·中 기업의 EU 관세 우회 생산 전략 영향

발간일 2025-09-05 하도연 연구원 051-797-4683 ehdudl@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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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아세안 전기차(Electric Vehicle, EV) 생산국 중 하나로 '23년 기준 아세안 국가 EV 시장의 79% 점유

  • 태국은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이 높으며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위치한 국가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로 자동차 제조국으로서의 매력도가 높음
  • 과거 일본 EV 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으나 최근 BYD를 포함한 중국 EV 제조기업이 태국으로 다수 진출하며 현재 태국 EV 시장의 84% 이상이 중국 기업임

최근 태국 EV 시장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중국 EV 기업의 EU 관세 우회 전략에 힘입어 동남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

  • 태국 정부는 태국 내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고 전체 자동차 생산량 30%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22년 2월부터 EV 3.0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현재는 EV 3.5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음
  • 특히 EV 3.5 프로그램의 경우 71억 2000만 바트(약 3082억원) 규모이며 보조금 승인을 받은 제조기업은 수입 관세 및 소비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최근에는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의 태국 진출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진출은 보조금 정책뿐 아니라 EU 관세 회피 목적인 크게 작용
  • EU는 자국 시장 보호를 위해 '24년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 관세를 부과했으며 기업별 세부 세율을 상이함
  • 이에 따라 BYD, 만리장성, 상하이자동차 그룹, 네타 등 다수의 중국 전기차 및 부품 제조 기업이 고율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태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음
  • 실제로 중국 BYD는 지난달 25일 959대를 독일, 벨기에 등 다수의 유럽국으로 수출했으며 점차 태국 생산 및 수출을 확대할 전망임
  • 이뿐만 아니라 일본, 독일, 한국 기업도 태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동부겨제회랑(EE, 촌부리, 라용, 차층사오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

이에 한국 기업은 현지 맞춤형 생산을 추진하고 정부는 태국과의 FTA 협정 체결 및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모색 필요

  • 현재 성장하고 있는 태국 내 중국산 자동차의 높은 점유율과 중국산 EV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는 전반적인 EV 시장 및 관련 제조업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한국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EV 생산과 더불어 부품 공급망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서야 함
  • 정부는 태국과의 FTA 협상 가속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모색해야 함

참고자료https://www.digitimes.com, https://www.chinadaily.com.cn (검색일: 2025.09.03)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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