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81호

설(Lunar New Year), 유럽의 연례적 공급망 변동 요인으로 부상

발간일 2026-02-27 신수용 연구위원 051-797-4780 shinsy@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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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Lunar New Year)이, 유럽 공급망 전반에 연쇄적 충격 유발

  • 설 연휴 이전부터 중국 및 동남아시아 공장들이 생산을 축소하고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하면서 유럽 공급망에 선제적 영향이 발생함
  • 글로벌 분업 구조에 깊이 편입된 유럽 기업들은 아시아 생산 차질의 파급 효과를 수주 전부터 체감함
  • 사전 준비 여부에 따라 기업 간 공급 안정성과 대응 역량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남

고회전 소비재 중심 공급 불안 확대

  • 의류·전자제품·장난감·생활용품 등 회전율이 높은 품목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두드러짐
  • 유연성이 낮은 자체 브랜드(Private Label) 상품은 생산 능력 제약 시 재고 공백 위험이 더욱 커짐
  • 매대 공백이 가시화될 경우 소비자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 조달 부서는 주문 시점을 앞당겨 대응하지만, 이는 이후 과잉 재고와 할인·폐기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설은 연례적 공급망 ‘스트레스’로도 기능

  • 공장·항만·내륙 운송 전반의 가용 능력이 축소되면서 연휴 전후 몇 주간 물류 차질이 지속됨
  • 연휴 전 선적 예약 급증과 연휴 중 물동량 급감이 반복되며 해상 운임 변동성이 확대됨
  • 유럽에는 빈 컨테이너가 적체되고, 아시아에서는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등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이 심화됨
  • 연휴 이후 로테르담·안트베르펜·함부르크 등 주요 항만에서 물동량 적체가 발생해 기업 운영에 혼란을 초래함
  • 내륙 운송 지연과 체류 시간 증가로 인해 일부 기업은 고가의 항공 운송에 의존하는 상황에 직면함

대응 실패 시 재무·평판 리스크 확대

  • 견고한 조달 절차와 명확한 비상 계획을 갖춘 기업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혼란을 관리함
  • 사전 계획이 부족한 기업은 재고 부족 또는 과잉 재고에 직면하며 비용 부담이 가중됨
  • 공급 차질은 고객 신뢰 하락과 평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심각한 경우 경영진이 주주로부터 법적 책임을 추궁받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음

지역별 생산 중단 특성에 따른 영향 차별화

  • 중국의 경우 설 전후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전자제품·기계류·소비재·자동차 부품의 유럽 공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침
  • 베트남은 공장 휴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공급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음
  • 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공식 연휴 기간이 비교적 짧아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인 편임
  • 국가별 휴업 일정과 생산 회복 속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와의 사전 소통이 필수적임

유럽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향

  • 설을 단순한 계절적 변수로 간주하지 않고 연간 조달 계획에 구조적으로 반영해야 함
  • 수요 예측을 정교화하고 공급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문 일정과 물량 약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
  • 다양한 물류·조달 대안을 사전에 검토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함
  • 주문 마감 시점, 인력·부품 제약 등 현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받기 위해 공급업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야 함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가 사전 구축이 성패 좌우

  • 최종 조립 공정이 유럽 인근으로 이전되었더라도 핵심 부품은 여전히 동남아시아 생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음
  • 설은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의존도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함
  • 정확한 수요 예측, 조기 계획 수립,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실행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음

참고자료https://www.tradefinanceglobal.com (검색일: 2026.02.23.)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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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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