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의 밴쿠버 지역은 지난해 산불과 홍수로 인해 도로와 철도 기반 시설이 마비되었음
그리고 지난겨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철도 문제가 악화하는 등 일련의 사고로 인해 지난여름부터 공급사슬 혼잡이 계속되고 있음
반면, 캐나다에서 미국행 화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캐나다 동부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프린스 루퍼트(Prince Rupert)항을 통한 화물 흐름은 비교적 원활했음
캐나다 동부의 배수시설 부족 및 내륙 병목 현상으로 서부 해안 항만의 혼잡이 가중되고 있음
캐나다 동부에 서부로부터 오는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배수시설(Drayage)이 부족해 서부 터미널에서 화차 적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아시아 수입품의 내륙 이송이 늦어지고 있음
프린스 루퍼트항의 데이터에 따르면 항만의 물동량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 증가했고 동기간 밴쿠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해, 컨테이너 물량이 아니라 내륙 병목 현상이 항만 혼잡의 원인임을 알 수 있음
CIFFA(Canadian 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의 Julia Kuzeljevich 홍보 관리자는 “동부의 토론토에는 화물을 처리할 트럭 운전사의 부족으로 화물 혼잡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초 누계 기준으로 전체 트럭 입차 수는 18.5% 감소했다”고 전함
CIFFA는 지난 5월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배수시설 부족 문제가 몬트리올까지 확대됐다고 밝힘
또한, CIFFA의 홍보 관리자인 Julia Kuzeljevich씨는 “캐나다의 두 철도 CP(Canadian Pacific Railway)와 CN(Canadian National Railway) 모두 철도 허브 혼잡을 겪고 있다”라고 전함
밴쿠버항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터미널인 GCT 델타포트에서 CP와 CN의 컨테이너는 지난 화요일 평균 7일 이상 체류했으나, 수요일의 평균 체류 기간은 CP 컨테이너의 경우 5~7일, CN 컨테이너의 경우 3~5일로 감소했고, 목요일에 CP 컨테이너는 여전히 5~7일 동안 머물고 있었지만, CN은 다시 7일 동안으로 증가했음
내륙 시설의 혼잡으로 인해 두 철도 회사는 밴쿠버와 프린스 루퍼트에 얼마나 많은 열차를 배차할지 관리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열차 수용 능력이 감소했지만, 해상 터미널의 상황은 유동적이며 철도 체류 기간은 매일 바뀌고 있음
캐나다의 철도회사는 공급사슬의 모든 참여자가 협력해야 한다고 전함
CN은 성명을 통해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배수 및 창고 용량 제약이 너무 만성적이어서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당분간 잠재적인 백업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전함
CP는 복합운송 화물의 많은 양이 항만의 과도한 컨테이너 체류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하며, 성명을 통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사슬의 모든 참여자가 협력해 장비를 신속하게 픽업하고 반환해야 한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