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801호

글로벌 ‘컨’ 해운 네트워크, ‘더 적은 기항·더 많은 환적’ 구조로 재편

발간일 2026-07-24 하도연 연구원 051-797-4683 ehdudl@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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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광역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Lean Network 전략 확산

  • 최근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비용 효율성과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단순화하는 ‘Lean Network’ 전략을 확대하고 있음
  • Lean Network 전략은 글로벌 서비스 범위는 유지하면서 직접 기항은 최소화하고, 주요 환적 허브와 셔틀 서비스를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의미함
  • Sea-Intelligence 분석에 따르면 ’20년 이후 항만 간 직접 연결 수(Network Reach, 서비스 범위)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항만 간 전체 연결 횟수(Network Density, 서비스 빈도)는 크게 감소하며 이러한 운영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를 통해 해운사들이 기존의 다중 기항(Multi-port Calling)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기항을 줄이고 환적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줌
  • 또한 팬데믹 이후 비용 절감과 공급망 회복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새로운 운영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음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직접 연결 수 및 전체 연결 횟수 추이(2012~2026)
자료: https://globalmaritimehub.com (검색일: 2026.07.20.)

직접 기항을 줄이고 환적 중심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운항 효율성과 정시성 제고 추진

  • 해운사는 주요 간선항로(Mainline)의 기항지를 축소하고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운영을 통해 비용 절감, 선복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음
  • ’25년 이후 새롭게 출범한 Gemini Cooperation, Premier Alliance, Ocean Alliance 등 주요 얼라이언스 또한 메인 항로를 단순화하고 셔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네트워크를 재편하고 있음
  • 특히 Gemini Cooperation은 허브와 지역항을 연결하는 전용 셔틀 서비스를 확대해 운항 효율성과 정시성을 높이는 운영 모델(Network of the Future)을 적극 도입하고 있음
  • 또한 China+1 전략,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메가 허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 거점항을 활용하는 유연한 네트워크 구축이 확대되는 추세임
  • 이처럼 직접 기항을 최소화하고 환적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재편하는 것이 해운사의 핵심 운영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

환적 허브 경쟁 심화로 공급망 운영 효율성과 연결성이 항만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

  • Lean Network 전략은 해운사의 운항 효율성과 정시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화주에게는 환적 증가에 따른 운송 시간과 연결 안정성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음
  • 또한 글로벌 환적 허브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항만들은 처리능력뿐 아니라 연결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음
  • 특히 부산항 등 글로벌 환적항은 주요 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해 환적 경쟁력과 서비스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필요가 있음
  • 향후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은 환적 중심의 Lean Network 전략이 새로운 운영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환적 과정에서의 추가 비용 및 운송 시간 증가, 특정 허브항 의존도 확대 등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참고자료https://globalmaritimehub.com (검색일: 2026.07.20.)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801호

편집 및 발행인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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