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04호

미 공급망 재편으로 멕시코 운송로 병목 현상과 화물운전자 안전 위기 심화

발간일 2024-03-13 정수현 평택대학교 교수 031-659-8306 shjlogi@p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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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공급망의 중심을 점점 더 멕시코로 이전하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준비가 없으면 심각한 병목현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

  • Nowports(남미 기반 물류기업)는 공급망을 본국에 더 가깝게 배치하고자 하는 미국 기업의 수가 2023년에 전년 대비 3배로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였고, 그 가운데 멕시코에 공급망을 구축 및 확장하려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함
  • 이는 미주 지역의 공급망 환경이 제조업의 리쇼어링 외에도 멕시코 등 남미지역 중심의 니어쇼어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함

이와 더불어, McKinsey는 NAFTA 이후 지금까지 남미지역의 최대 교역상대국은 여전히 미국이지만, 최근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의 남미지역 투자가 늘었다는 점을 강조

  • 특히, 남미지역-중국의 교역은 2000년 대비 2021년에 약 28배 증가해 중국이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 큰교역상대국이 되었다는 점과 그중 중국-멕시코의 교역액이 약 40배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함
  • 남미지역, 그중에서도 멕시코의 매력은 북미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 역시 북미 생산품으로 인정한다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과 관련됨 - 이러한 상황에서 북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멕시코를 선택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임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를 통해 혹은 멕시코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미국 기업의 80%가 텍사스 주 러레이도(Laredo)를 통과하기에, 심각한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

  • 최근 멕시코 북부의 운송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멕시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조하지만, 여전히 물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 언급함

이와 더불어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은 트럭운송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국경 보안과 더불어 화물차에 대한 강도·절도 등 범죄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 멕시코 국가안전시스템(NatiPS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3년 화물 절도 사건은 폭력과 관련된 7,862건을 포함해 9,181건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함
  • 멕시코 화물운송협회(CANACAR)에 따르면 2023년 이후 멕시코 도로에서 화물 절도범에 의해 최소 50명의 트럭 운전사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됨

화물 절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져, 멕시코 운송업체연합(AMOTAC)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파업('24.02.15.)을 실행

  •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소 9개 고속도로 등 멕시코의 주요 교통 동맥을 봉쇄하고,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더 많은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함

참고자료McKinsey & Company(2023.07.20.), The new era of Latin American economies(검색일: 2024.03.04.). https://supplychaindigital.com/logistics/nearshoring-us-firms-face-mexico-border -bottlenecks (검색일: 2024.03.04.). https://www.freightwaves.com/news/borderlands-mexic os-truckers-plan-nationwide-strike-against-cargo-thef (검색일: 2024.03.04.), https://www.reuters.com/world/americas/striking-truck-drivers-block-key-mexican-highways-over-lawles sness-2024-02-15(검색일: 2024.03.04.)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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