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 3대 항만으로 손꼽히는 슬로베니아 코퍼항의 지난해 항만물동량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성과지표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나타남
- 지난해 코퍼항의 총 물동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해 약 2300만 톤을 기록했으며, 특히 ‘컨’ 물동량은 아드 리아해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100만TEU를 달성함
- ‘컨’ 화물, 자동차, 벌크 등 대부분의 화물처리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석유·화학 등 액체화물 처리 량은 전년 대비 3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 물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코퍼항의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37%와 133%로 대폭 증가함
코퍼항은 아드리아해 핵심 항만으로 ‘컨’ 물동량과 함께 자동차 물동량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앤트워프-브뤼헤항과 브레머하펜항에 이어 유럽의 3대 자동차 항만 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됨
- 지난해 코퍼항 자동차 물동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약 80만대를 기록했으며, 아드리아해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용 선석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및 아프리카, 중동, 동아시아를 잇는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음
- 과거 우리나라, 일본 등 동아시아발 자동차 수입 물동량의 비중이 높았으나, 2010년 중반 이후 자동차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음
- 특히 독일 자동차 3사 중 메르세데스 벤츠사는 2015년부터 코퍼항을 핵심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및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행 수출 물동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음
- 이에 코퍼항은 터미널 내 자동차 보관을 위한 추가 야드 건설을 위해 730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약 3,500대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을 확보함
코퍼항은 지난해 높은 물동량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물동량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항만 연계 철송 및 트러킹에 따른 반출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함
- 코퍼항은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주요 제조국의 수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차 전지 배터리 및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향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21년 기준 코퍼항을 통해 반출입되는 화물의 58%가 철송, 42%가 트러킹을 통해 운송됐으나, 지난해 철송 54%, 트러킹 46%로 철송 비중이 감소했으며, 트러킹 비중은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코퍼항과 연계된 철로의 노후화. 철송 용량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됨
-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지속으로 유럽 내 화물자동차 운송 기업의 약 25%가 감소하는 등 화물차 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어 코퍼항을 이용하는 물류기업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코퍼항은 헝가리 진출 우리 물류기업의 핵심 거점으로 향후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항만 연계 철송인프라 개선 및 트러킹 공급 확대,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물류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됨
참고자료www.automotivelogistics.media,
reightweek.org,
www.autocarpro.in(검색일 : 2023.8.9.)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6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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