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흑해 항만 기항지(port call) 영향
2022년 2월 4일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이후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출항하는 선박은 주당 160척에서 10척으로 급락했음 1)
- 4월 주당 30척으로 회복했으며 7월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Baltic Sea Gran Initiative, BSGI) 서명 후 주당 100척으로 증가했지만 9월에는 여전히 전쟁 직전 대비 약 35% 낮게 나타남
러시아 연방의 흑해 항만에서의 출항도 비록 4월까지 주당 205척으로 회복 상승했으나, 선박 208척에서 150척으로 감소했음
튀르키예 항만 기항은 주당 800척에서 600척으로 감소했다가 5월 주당 700-800척으로 상승 회복 후 2021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 화물운송 일부는 철도운송 및 바지로 운송된 후 루마니아 항만, 특히 콘스탄차(Constanta)항만에서 운송됨 2)
- 이로 인해 루마니아 항만 기항은 주당 선박 100척에서 120-240척으로 증가함
- 콘스탄차 항만의 화물량 증가로 혼잡이 발생해 불가리아 항만이 대체 항만으로 사용되고 있는 추세임 3)
우크라이나의 다른 선사들은 리니(Reni)와 이즈마일(Izmail) 하항을 통해 다뉴브강을 이용하는 안전한 무역 경로를 선택함
- 하지만 이 경로는 일반적으로 대형 벌크 화물 선박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형 일반화물 및 다목적화물선 (multipurpose, MPP) 선박을 통해 운송함
- BSGI 서명 이후 흑해 주요 항만인 크로노모르스크(Choronomorsk), 오데사(Odessa) 및 피브덴니 (Pivdennyi)/유주즈(Yuzhny) 항만에서 벌크 선박들의 출항 운송이 증가하고 있음
화물운송의 한 예로, 우크라이나 다뉴브강 리니(Reni) 하항에서 출항해 루마니라 술리 나(Sulina)를 통해 흑해로 빠져나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지나 이집트 아부키르(Abu Qir)로 기항함 4)
② 항만 연결성(Liner Shipping Connectivity) 영향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인해 항만 연경성도 감소했음
- 안전 문제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차단되어 정기선 운항은 ’22년 1분기 10척에서 동년 2분기 0척으로 감소했으며 러시아 정기선 운항도 동기간 절반으로 감소했음
선사들이 해당 지역에서의 운항을 제한함에 따라 러시아는 흑해뿐만 아니라 발트해 및동아시아 항만 운항 서비스를 대부분 상실했음
- 발트해에서 가장 큰 러시아 항만인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정기선 운항은 약 60% 감소했으며 동아시아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정기선 운항은 약 30% 감소했음
러시아의 선박 연결성 감소는 주로 유럽 국가와 관련해서 나타나고 있음
-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이전 가장 큰 파트너인 독일과 월 평균 114회로 가장 많은 선박을 운항했지만 이후월 평균 32회로 감소했으며 우리나라는 월 평균 96회에서 73회로 감소했음
- 반면, 튀르키예는 월 평균 70회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월 평균 29회에서 50회로 증가했음
③ 선원 공급 불안정성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인해 많은 선원들이 전쟁지역에서 억류·구금되는 사례가 증가함
- 이는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선원들의 웰빙(wellbing)에 대한 우려가 커짐
- ’22년 4월,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sation, IMO)와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sation, ILO)는 우크라이나에 갇힌 선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요청했음 5)
전 세계 상선 선원 중 러시아인은 19만여 명(10.5%), 우크라이나인은 7천여 명(4%)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양국 선원이 14.5%를 차지함 6)
④ 시사점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및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이 증가함
또한 물류 공급망의 중단으로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아예 제품 자체를 보내지 못하는 피해를 입는 경우가 급증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며 EU는 러시아에 대해 더욱 단호한 대항 자세를 보임
EU는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기로 발표함
EU는 에너지산업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 수출 품목인 곡물에 관해서도 새로운 전략을 취함
- 자국 밀 공급량이 충분한 프랑스는 100-150만 톤에 해당하는 잉여밀을 수출할 계획임
-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이집트 및 알제리 등을 대상으로 밀 수출을 늘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시도하는 것임
우리나라도 EU 국가처럼 수출입 품목 및 물류 공급망 관련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참고자료www.hellnicshippingnews.com / www.reuters.com (검색일: 2023.6.7.)/
ICS, “Seafarer Workforce Report” (2021)/
ILO, “ILO and IMO call for urgent action on seafarers stranded in Ukraine following Russian aggression Press Release” (2022)/
UNCTAD, “A Trade Hope: The Role of the Black Sea Grain Initiative in Bringing Ukraine Grain to the World” (2022a)/
UNCTAD, “Review of Maritime Transport 2022” (2022b)
1) UNCTAD(2022a)
2) Reuters(2022)
3) Reuters(2022)
4) UNCTAD(2022b)
5) ILO(2022)
6) ICS(2021)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6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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