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s) 이니셔티브 배경
'21년 미국, 영국, 칠레, 호주 등을 포함한 24개국 2) 은 제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COP26)에서 탄소배출 제로 목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클라이드뱅크 선언(Clydebank Declaration)에 서명함 3)
- 2개 이상의 항만간의 제로배출 해운항로 수립 목표
- '25년까지 최소 6개 이상의 녹색해운항로를 개발하고 이후 규모 확대 계획
- 녹색해운항로는 제로배출연료(zero-emission fuels) 도입 가속화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의 2030년 온실가스 (Greenhouse Gas Emissions, GHG)와 2050년 제로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박의 5%가 2030년까지 탄소 중립 연료로 추진해야 함 4)
- 이에 따라 친환경 선박용 연료 도입 확대가 필요하며 녹색해운항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전 세계 해운업계에서 200개 넘는 제로탄소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제로배출 연료 도입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 5)
- 해운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과제는 탄소제로배출 연료가 일반적으로 더 비싸고, 미성숙하며, 효율성이 낮고, 선박 내 공간이 더 필요함
- 또한, 안정성에 대한 물음표와 공급 측면에서도 중요한 문제 야기 가능
녹색해운항로는 제로배출연료 수요 증진의 핵심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전 세계적으로 제로배출연료 수요 증진을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리스크, 비용 및 공급 등) 관리 가능
-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가 기술적, 실제적, 조직적, 법적, 정치적 및 재정적 장애물을 식별하고 극복 기대
녹색해운항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게 되면 교통이 상당히 활발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지역의 탄소 배출 저감에 직접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녹색해운항로의 간접적인 결과는 핵심 문제를 학습해 일반화하고 지역 및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확산될 것으로 기대
② 녹색해운항로 물류가치사슬
Clydebank Declaration은 제로탄소(Zero-emission) 배출 연료 또는 추진 기술이 글로벌 시스템에 추가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
- 탄소 중립적인 연료로 탄소 중립 메탄올, 메탄, 디젤, LNG, 암모니아 및 수소, 그리고 배터리 전기 추진
- 친환경 에너지 기술인 풍력, 배터리, 태양, 연료 전지, 탄소 포집(carbon capture) 활용
- 그러나 녹색해운항로를 사용하는 모든 선박이 제로탄소배출 선박이거나 녹색해운항로 파트너십에 참여해야 하는 의무는 없음
녹색해운항로는 선주 및 선박운항회사, 화주, 용선자(charterer), 항만, 에너지사, 금융및 정부기관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필요
- Clydebank Declaration의 물류가치사슬은 항만 간 요소만을 다룸
③ 녹색해운항로 현황
녹색해운항로를 실현시키기 위한 항만시설이 준비된 항만은 14곳으로 나타나고 있음
21개의 녹색해운항로 이니셔티브를 체결해(’22년 기준) 상당한 수준의 공공-민간 협력및 110개 이상의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가치사슬(value chain) 형성 기대 6)
- 세계 핵심 항로 및 다양한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북해와 발트해 지역에서의 클러스터 활동 증가 중
최근 녹색해운항로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 운영되고 있는 구간은 없음
- 일부 경우는 실행 가능성 평가가 시작되고 있음
컨테이너와 페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각 6개의 녹색해운항로 프로젝트 진행 중
- 벌크, 유조선, 크루즈 녹색해운항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음
- 10개의 녹색해운항로 프로젝트는 아직 사전 타당성 조사 및 발표 단계에 있음
최종적인 연료 결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하나 이상의 친환경 선박용 연료를 실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아직 친환경 선박용 연료의 안정성 및 불확실성 반영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6개사 이상 참여
- 8개의 컨테이너 선사(전 세계 TEU 85% 차지), 2개의 벌크 선사(전 세계 DWT 9% 차지)가 참여
- 15개 항만과 7개의 최대 벙커링 허브항만(싱가포르, 로테르담, 앤트워프, 로스 앤젤레스, 상해, 뭄바이, 휴스턴) 참여
④ 녹색해운항로 실현 과제
녹색해운항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 및 지리적 위치의 당사자들과 신뢰 구축, 공동 목표 설정, 의사 결정 및 기여 등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
- 연료 공급자 및 화주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제들의 해결이 필요함
녹색해운항로는 필연적으로 경쟁업체들 간 정보 공유 상의 병목현상을 일으킬 가능성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거버넌스 구조 마련 필요
선박용 연료와 관련해서는 제로탄소배출 연료 가용성, 비용 및 규제환경 등의 해결책이 필요하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긴급한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켜 타당성 연구와 조직 내부 자원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음
다양한 정부 지원은 녹색해운항로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직접적인 정부 참여를 통해 실현 계획에 참여하고, 자금 조달 실현 가능성 평가 등을 지원
- 일관성 확립과 녹색해운항로 원칙 선도
-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금 지원 및 승인 프로세스 가속화를 비롯한 연구 개발 정책
- 용이한 지식 교류 환경 조성
⑤ 시사점
선박 제로배출 연료 확산은 여전히 상당히 낮으며, 높은 비용, 기술적 성숙도 부족, 연료 공급 및 배기 가능성 부족 등 여러 가지 장벽에 직면하고 있음
녹색해운항로는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녹색항로가 발표되고 있음
녹색해운항로는 제로배출 연료 확산 가속화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녹색해운항로의 정책 개발 및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해운항로 생태계에 참여하는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
참고자료Cruise Ports, Ports and Cruise Lines Explore Pacific Northwest-Alaska Green Corridor, 2022./
Department for Transport, UK, COP26: Clydebank Declaration for Green Shipping Corridors, 2022a./
Department for Transport, UK. UK Shipping Office for Teducing Emissions, 2022b./
G Captain, Singapore and Rotterdam to Establish ‘World’s Longest’ Green Shipping Corridor, 2022./
Getting to Zero Coalition, Joint Statement: Leading Energy and Maritime Actors Set Priority Actions to Accelerate the Development of the Australia-East Asia Iron Ore Green Corridor, 2022./
Global Maritime Forum, Annual Progress Report on Green Shipping Corridors, 2022./
Maersk Mc-Kinney Moller Center, The Center Launches Partnership with Progressive Ports to Establish the European Green Corridors Network, 2022a./
Maersk Mc-Kinney Moller Center, Announcing Chilean Green Corridors Network, 2022b./
Nordic Roadmap, Insight on Green Shipping Corridors, 2022./
www.dnv.com, www.clarksons.net, https://ww2.eagle.org(검색일 : 2023.4.13.)/
https://futurefuelsnordic.com(검색일 : 2023.4.13.)
2) 서명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칠레, 코스타 리카, 덴마크, 피지,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모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팔라우,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국, 마셜제도
3) Department for Transport, UK (2022a)
4) Nordic Roadmap (2022)
5) DNV (2022)
6) Global Maritime Forum (2022)
7) Maersk Mc-Kinney Moller Center (2022a)
8) Maersk Mc-Kinney Moller Center (2022a)
9) Maersk Mc-Kinney Moller Center (2022b)
10) Getting to Zero Coalition (2022)
11) Department for Transport, UK (2022b)
12) Cruise Ports (2022)
13) G Captain (2022)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670호
- 편집 및 발행인
- 김종덕 원장
- 발행처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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